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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매체 "이강인, 쿠보와 달리 점점 나빠져" 혹평
작성 : 2020년 06월 21일(일) 19:18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베트남 매체가 퇴장을 당한 이강인(발렌시아)와 쿠보 다케후사(레알 마요르카)를 비교했다.

베트남 매체 VN 익스프레스는 21일 "이강인이 레드카드를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면서 "그는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를 넘어뜨린 후에도 주심에게 불공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2019-2020시즌 초반 헤타페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이미지는 마요르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쿠보와 달리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29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13분 만에 퇴장당했다. 후반 44분 라모스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라모스의 다리를 4번이나 걷어찼다. 이를 본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은 억울하다고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일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이강인에게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밖에도 베트남 매체 타오248도 "이강인은 프로답지 않은 태클을 했다. 라모스는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그의 다리를 세 번이나 격렬하게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쿠보는 올 시즌에 앞서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은 퇴장 악재까지 겹치면서 현지 매체는 물론 베트남 매체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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