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뒤덮고 있는 홀인원의 기운이 한국여자오픈까지 이어졌다.
강예린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92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 7번 홀(파3/184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4번 유틸리티 클럽으로 티샷을 한 것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파3 홀인 3번 홀(K5)과, 7번 홀(셀토스), 12번 홀(K9), 17번 홀(쏘렌토)에 각각 다른 차종의 차량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있다.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강예린은 셀토스를 부상으로 받는다.
강예린은 홀인원에도 불구하고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김현수가 1라운드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6000만 원 상당의 고급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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