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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서 첫 우승 발판 마련할까
작성 : 2020년 06월 21일(일) 11:45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리버풀이 '지역 라이벌' 에버튼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첫 우승의 발판 마련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각) 오전 3시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19-2020 PL 에버턴과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사상 첫 PL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8-2019시즌 단 1패를 하고도 맨체스터 시티(승점 98)에 승점 1 차이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 듯 올 시즌에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리그 일정이 중단돼 시즌 취소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다행히 지난 18일 재개됐다.

리버풀의 재개 후 첫 경기는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다.

두 팀의 맞대결은 잉글랜드 라이벌 매치 중 가장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최근 전적은 리버풀이 우세하다. 세계적인 축구 테이터통계분석업체 OPTA에 따르면 리버풀은 에버턴을 상대로 18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턴이 리버풀을 꺾은 것은 지난 2010년 10월 홈에서 거둔 2점 차 승리가 마지막이다.

리버풀은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 앞서 블랜번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알리송 베커, 버질 반다이크 등 주전 멤버들이 고루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6-0 대승을 거둔 가운데 위르겐 클롭 감독은 "좋았다. 전방 압박을 잘 수행했다"고 호평했다.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화끈한 공격력이 에버턴전에서도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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