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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골' 레반도프스키, 독일 분데스리가 외국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
작성 : 2020년 06월 21일(일) 10:42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레반도프스키는 2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 3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은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를 3-1로 제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조슈아 키미히에게 간결한 패스를 시도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24분에는 득점에도 성공했다.

토마스 뮐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재차 쇄도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2-1로 앞선 전반 37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멀티골을 터뜨렸다.

리그 32·33호골을 몰아친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6-2017시즌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이 작성했던 한 시즌 외국인 최다 득점(31골) 기록을 새로 썼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33골을 넣었고, 컵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해 41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레반도프스키는 2위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25골)와 격차를 8골로 벌리며 득점왕에 한발 더 다가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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