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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교체출전' 프라이부르크, 뮌헨에 1-3 패배
작성 : 2020년 06월 21일(일) 00:51

하비 마르티네스·권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은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프라이부르크는 20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뮌헨은 승점 79점을 마크했다.

관심을 모았던 권창훈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올해 1월 프라이부르크에서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정우영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해 코리안리거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15분 조슈아 킴미히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뮌헨은 전반 24분 레반도프스키가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해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3분 루카스 휠러가 조나탕 슈미트의 도움을 받아 추격골을 터뜨리며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의 저력은 무서웠다. 전반 37분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의 골네트를 흔들며 3-1을 만들었다.

2골차 리드를 뺏긴 프라이부르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권창훈을 투입해 공격진에 무게를 실었다. 권창훈은 그라운드에 나선 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번뜩이는 침투로 골키퍼와 1대1 맞서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회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가로 막히며 득점을 신고하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골 결정력에서 앞섰던 뮌헨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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