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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잔치' 레스터 시티, 왓포드와 1-1 무승부
작성 : 2020년 06월 20일(토) 23:2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스터 시티와 왓포드가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레스터 시티와 왓포드는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스터 시티는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왓포드는 승점 28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레스터 시티가 패스 플레이와 양 측 풀백의 오버래핑을 활용해 경기를 풀었다면 왓포드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레스터 시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는 전반 10분 제이미 바디의 논스톱 슈팅, 전반 30분 윌프레드 은디디의 중거리 슈팅이 벗어났고 왓포드도 전반 35분 압둘라예 두쿠레의 회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초반은 왓포드가 흐름을 주도했다. 후반 3분과 5분 이스마일라 사르와 트로이 디니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한숨을 돌린 레스터 시티는 후반 20분 데마라이 그레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이어 후반 31분 함자 초우두리, 후반 38분 켈레치 이헤아나초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걸었다.

레스터 시티는 결국 후반 45분 데마라이 그레이의 전환 패스를 받은 벤 칠웰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왓포드의 골 망을 흔들었다.

후반 막판 선제 실점하며 궁지에 몰린 왓포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혼전 중인 공을 크레이그 도슨이 아크로바틱한 원더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양 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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