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 탈출에 나선다.
삼성은 20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삼성은 올 시즌 19승21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 kt wiz, 두산 베어스에게 연속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신바람을 내는 듯했지만 앞서 2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은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완 선발투수 원태인 카드를 꺼낸다. 원태인은 올 시즌 4승1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140km 중, 후반대의 패스트볼을 구석구석 찌르며 큰 위력을 발휘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본인의 구위를 발휘한다면 삼성에게 승리를 선물할 전망이다.
삼성 타선은 KIA 선발투수 우완 잠수함투수 임기영을 상대한다. 임기영은 2020시즌 3승3패 평균자책점 2.82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9일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는 4.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 타선으로서는 지난 맞대결처럼 이날도 임기영을 침착하게 공략한다면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이 KIA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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