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의 내야수 에디슨 러셀(Addison Russell/우투우타/내야수/26세)을 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러셀과 연봉 53만 달러에 2020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셀은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11번)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지명된 바 있다. 2014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유니폼을 입었으며, 다음해인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데뷔 이후 2019시즌까지 5시즌간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2016, 2017시즌에는 팀의 주전 유격수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수로 선정됐었던 2016시즌에는 151경기에 출전해 525타수 125안타 21홈런 95타점을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기록하며 그해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

러셀은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 출전해 1,987타수 480안타 60홈런 256득점 253타점 타율 0.242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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