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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무리뉴 감독 "손흥민 복귀해 고맙고 행복하다"
작성 : 2020년 06월 20일(토) 13:33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를 반겼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승점 46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손흥민,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 등 팀내 핵심 전력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팀 공격력에 파괴력을 더한 토트넘은 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인이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 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31분 베르바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토트넘은 이후 견고한 두줄 수비를 유지하며 맨유의 공세를 견뎌내며 승리에 다가섰지만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가 페널티킥을 내줘 리드를 잃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무승부를 거뒀지만 팀내 핵심 선수들이 복귀해 활약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 시소코가 돌아와 90분을 뛰어 정말 행복하다"면서 "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이 친구들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24일 오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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