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마요르카는 무승부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레가네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25점으로 18위, 강등권에 머물렀다. 레가네스는 승점 23점으로 최하위를 마크했따.

관심을 모았던 기성용은 벤치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2월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27라운드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만 교체 출전했고 이 외에는 활약이 전무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마요르카다. 전반 9분 살바 세비야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낮게 깔리는 강한 프리킥 슈팅으로 선제골로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마요르카는 이후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레가네스의 공세를 막아내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나갔다.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레가네스 공격수 오스카 아르나이스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해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마요르카는 레가네스와 1골씩 주고받은 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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