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의 일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이강인(발렌시아)이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1분 로드리고 모레노와 교체돼 약 4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모처럼 만에 출전으로 팬들에 기대를 모았지만 후반 41분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레알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공을 빼앗기 위해 무리한 발길질을 여러차례 시도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현지 언론은 이강인의 발길질이 페어플레이에 반한다고 분석하고 추가 징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스페인축구협회는 20일 공식적으로 이강인의 징계를 한 경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2일 오사수나와 30라운드 경기에 결장하고 26일 에이바르 원정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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