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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솔샤르 감독 "승리하지 못해 아쉬워, 포그바·페르난데스 공존 가능"
작성 : 2020년 06월 20일(토) 09:35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무승부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6점으로 5위, 토트넘은 승점 42점으로 8위를 마크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친 뒤 마커스 래시포드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혀 점수를 뽑지 못했다.

그러자 토트넘의 스티븐 베르바인이 빠른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 망을 갈라 선취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후반전 들어 폴 포그바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후반 36분 포그바가 오른쪽 측면 돌파를 성공한 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맨유는 이후 역전골을 노렸지만 끝내 토트넘의 골 문을 열지 못한채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지난해에는 토트넘이 우리를 40분 정도 몰아세웠는데 이번에는 반대였고 경기력은 좋았다"고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과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포그바가 돌아와 기쁘다. 모두 그가 굶주려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봤다"고 포그바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맨유는 2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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