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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3분 만에 퇴장…日 언론 "판정 납득하지 못하더라"
작성 : 2020년 06월 19일(금) 11:45

13분 만에 퇴장 당하는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4달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가운데, 일본 언론도 이에 주목했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 스페인 라 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플레이와 무관한 세 차례 발질길로 시즌 2번째 퇴장을 당했다.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공을 빼앗기 위해 뒤에서 강한 몸싸움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세 차례 발질질을 했는데, 공은 터치하지는 못했다. 이를 눈 앞에서 본 심판은 의미 없는 발길질로 상대를 위협했다고 판단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강인은 억울한 표정으로 심판에게 판정 항의를 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 후 일본 매체 니칸 스포츠는 "이강인이 교체 투입된 지 12분 만에 퇴장당했다"면서 "라모스를 발로 세 번이나 찼다. 결국 악의적인 발길질로 판단돼 퇴장 조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 판정을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꼬집은 뒤 "그는 지난 10월에도 위협적인 태클을 범해 퇴장을 당한 바 있다"며 올시즌 2번째 퇴장임을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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