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침체된 6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영화 '사라진 시간'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제작비에이엔터테인먼트)은 개봉 첫날인 18일 3만26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결백'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침입자' '야구소녀'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배우 출신 감독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방은진 '오로라 공주', 김해곤 '숙명', 김도영 '82년생 김지영'까지 단 3명으로, 정진영 감독이 4번째 주인공이 되어 눈길을 끈다.
작품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 상업영화의 문법을 탈피한 과감한 연출과 예측 불가 스토리 전개의 영화 '사라진 시간'은 언론시사회 이후 지금껏 본 적 없는 '리셋 무비'로 많은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라진 시간'을 본 관객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순항을 예고한 '사라진 시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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