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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이강인 퇴장으로 발렌시아 '불행' 완성"
작성 : 2020년 06월 19일(금) 10:13

이강이 퇴장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4달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퇴장당한 가운데, 영국 언론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 스페인 라 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됐다. 그러나 의욕만 넘친 모습만을 노출하며 과한 반칙으로 시즌 2번째 레드카드를 받았다.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강인은 팀이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공을 빼앗기 위해 강한 몸싸움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세 차례 발로 가격했다. 그러나 이강인의 발은 공을 건들지 못했고, 심판은 플레이와 무관한 발길질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다이렉트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강인은 억울한 듯한 표정을 하며 심판에게 강하게 판정 항의를 했지만, 결과는 뒤집을 수 없었다. 그렇게 이강인은 동료들보다 일찍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를 지켜본 외신은 비난을 쏟아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강인의 퇴장으로 인해 발렌시아의 이날 경기 '불행'이 완성됐다"고 비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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