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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3분 만에 퇴장' 발렌시아, 레알에 0-3 패배
작성 : 2020년 06월 19일(금) 09:26

이강인 퇴장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교체 출전한 이강인(발렌시아)이 13분 만에 퇴장을 당한 가운데, 팀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발렌시아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1승을 추가한 레알은 18승8무3패 승점 62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발렌시아는 11승 10무 7패 승점 43점으로 7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로드리고 모레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약 4개월 만의 출전. 이강인은 바이러스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2월2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첫 출전이었다. 앞선 발렌시아의 재개 후 첫 경기인 레반테전(13일)에는 결장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이강인이지만, 후반 41분 라모스를 향한 3연속 발차기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날 경기는 레알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전에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낸 레알은 후반에 내리 3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 루카모드리치와 아자르의 발을 탄 공은 벤제마에게 향했고, 벤제마가 골로 마무리지었다. 이후 후반 26분 아센시아오의 논스톱 슈팅에 이은 골까지 터지며 레알은 2-0으로 앞서나갔다.

이강인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레알은 후반 41분 벤제마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며 이날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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