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가 7월말 재개된다.
LPGA 투어는 16일(현지시각) "오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2020시즌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LPGA 투어는 7월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이랜드 미도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을 통해 투어를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마라톤 클래식 개최 시기를 예정보다 2주 뒤인 8월6일부터 9일까지로 미뤘고, 대신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신설했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총상금 100만 달러를 걸고 144명의 선수들이 경쟁하며, 무관중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마라톤 클래식에서 팬들을 맞이하기 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통해 코로나19에 관한 프로토콜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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