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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사라진 시간', 나만 쫓아오면 돼"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6월 17일(수) 08:36

사라진 시간 조진웅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사라진 시간' 조진웅이 정진영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든 생각을 전했다.

배우 조진웅은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라진 시간'은 한적한 소도시의 시골마을에서 외지인 부부가 의문의 화재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형구(조진웅)가 사건 수사에 나선다. 그러던 중 하루아침에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상황에 빠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조진웅은 극 중 시골 마을을 수사하던 형사에서 눈 떠보니 다른 인물이 된 형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조진웅은 '사라진 시간'을 볼 관객들에게 접근법을 전했다. 작품은 기존 관습을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실험적이다. 이는 관객들에게 다소 난해하게 다가올 수 있다. 이에 조진웅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조진웅만 쫓아오면 된다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조진웅만 쫓아오면 모호하지 않고, 감정이 가슴속에 오랫동안 향기로 남을 것 같다. 내 감정을 쫓아오는 게 현명하다. 앞의 전사도 중요하지만 몽환적인 부분으로 넘어가면서부터는 내가 나와서 감정을 다 받아주고 정리해 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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