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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에게 찍혔을 때2' 강율 "슬럼프로 2주간 칩거"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6월 16일(화) 16:04

일찐에게 찍혔을 때2 강율 / 사진=탄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일진에게 찍혔을 때2' 강율이 슬럼프를 겪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배우 강율은 16일 서울 강남구 스포츠투데이 사옥에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2'(극본 윤시소·연출 이유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율은 지난 2016년 웹드라마 '초코뱅크'로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재정난, 불확실한 미래 등으로 인해 슬럼프를 겪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루에 3개를 하기도 했다. 몸이 힘들어 판단력이 흐려지니까 보이스피싱도 당하고, 대출비도 늘어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슬럼프에 빠지니까 한없이 빠지게 되더라. 그래서 2주 동안 15만원치 장을 봐 놓고 밖을 나가지 않았다. 2주 동안 집에서 생활하는데 오히려 머리가 맑아졌다"며 "고민들을 다 내려놓으니까 멘탈 회복이 됐다. 극한의 상황에 가보니까 오히려 안정화되는 기분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힘들었던 슬럼프는 오히려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그는 "술집 말고는 모든 분야에서 알바를 다 해 봤다. 여러 가지 직업을 다 체험해 본 것 같다"며 "그런데 그런 시간이 값지게 다가왔다. 자잘한 스킬을 많이 익혔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토대로 연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일찐에게 찍혔을 때2'는 지난해 7천만 뷰를 기록했던 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후속작으로, 사랑과 우정, 학업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고등학교 3학년의 모습을 그렸다. 극 중 강율은 공부보단 노는 게 좋은 문제아 지현호 역으로 열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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