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3X3 TRIPLE JAM(트리플잼) 전용 유니폼 '박정은 컷' 시즌2를 공개했다.
지난해 3X3 대회에 첫선을 보인 전용 유니폼은 이른바 박정은 컷으로 불리며 선수들의 플레이가 더욱 강조될 수 있도록 유니폼의 변화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었다.
올해 유니폼은 심플&쿨링을 기본 콘셉트로 확정하고 구단 고유의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스폰서 팀을 제외한 모든 팀 유니폼 전면에 광고 대신 구단 로고를 유니폼 전면에 배치, 심플한 디자인과 더불어 팀 고유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여름에 열리는 경기임을 고려해 기존 농구 유니폼에서 보기 힘들었던 '쿨 스판덱스' 원단을 활용했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해당 원단은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플레이를 펼치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유니폼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 1차 대회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KBO 리그, K리그 등 다양한 종목의 유니폼 제작 경험이 있는 V-EXX와 WKBL이 공동 제작했다.
유니폼 제작 과정을 총괄한 박정은 경기운영본부장은 "지난해 첫 유니폼을 제작하면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올해는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발전을 추구했고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면서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질의 유니폼을 제작해 준 V-EXX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유니폼 제작 과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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