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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음바페, 더 높은 수준 리그로 떠나야"
작성 : 2020년 06월 16일(화) 14:58

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음바페는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더 수준 높은 리그로 가야 한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초신성'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게 건넨 조언이다.

모드리치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산에 도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어리지만, 베테랑 선수 못지않은 커리어 이력을 쌓았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조국인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프랑스 리그1 PSG 소속인 음바페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음바페는 네이마르, 마우로 이카르디, 에딘손 카바니, 티아고 실바, 마르코 베라티 등 쟁쟁한 동료들과 함께 도전했지만, 정상 근처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에 모드리치는 "음바페는 모든 무대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하지만 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선 팀이 쉽게 우승하지 못하는 리그로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리그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파리 생제르맹이 매 시즌 큰 경쟁팀 없이 쉽게 우승을 차지하는 리그1보다 수준이 높다.

한편 음바페는 "어릴 적 내 우상은 지네딘 지단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꿈의 구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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