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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이강인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 재조명 "창의력 뛰어나"
작성 : 2020년 06월 16일(화) 10:17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해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발렌시아)을 재조명했다.

FIFA는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20 월드컵 당시 이강인의 활약상과 근황을 소개했다.

FIA는 "이강인은 한국에서 가장 어린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침착성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아 많은 임무를 수행했고,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관중을 매료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U-20 월드컵 이전에도 발렌시아에서 뛰었고, 이후 한국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렸다. U-20 월드컵 이후에도 혜성과 같은 행보가 계속됐다"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 가장 어린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올 시즌에도 조금씩 나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은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형들 못지않은 실력과 리더십을 발휘하며 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한국의 결승 진출 일등공신이 됐다.

비록 정정용호는 우승 문턱을 아쉽게 넘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선수로는 첫 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쾌거였다.

아울러 올 시즌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첼시전에서 호드리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최연소 한국인 출전 기록 새 역사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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