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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코로나19 여파로 40년만 연기…내년 4월 개최
작성 : 2020년 06월 16일(화) 09:38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미국의 매체 AP 통신 등은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의 말을 빌려 1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내년 4월 25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획보다 8주 밀리게 됐다. 코로나19로 3월부터 극장이 폐쇄되고 신작 개봉이 밀린 상황에서 한해 영화를 결산하는 시상식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은 "코로나19로 할리우드 영화 개봉 일정에 큰 혼란이 생기면서 시상식이 연기됐다. 올해 개봉된 영화만으로 시상식을 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연기된 것은 역대 네 번째로 40년 만의 일정 조정이다. 더군다나 시상식을 8개월이나 앞둔 시점에서 연기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 일정에 연기됨에 따라 출품작 자격 심사 기간도 내년 2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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