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에이스 파워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에이스들을 선정하고, 이들의 파워랭킹을 매겼다. 토론토의 에이스로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파워랭킹 7위에 자리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통산 54승33패 평균자책점 2.9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9시즌에는 29경기에서 182.2이닝을 소화하며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최근 두 시즌 동안 265이닝을 던지며 21승8패 평균자책점 2.21 252탈삼진을 기록했다. 고의4구를 제외한 볼넷은 36개에 불과하다"면서 "류현진은 지금 33살이고, 나이로 인한 기량 감소가 시작되기에는 몇 년이 더 남았다. 그는 뛰어난 에이스"라고 평가했다.
한편 파워랭킹 1위에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선정됐다. CBS스포츠는 "현재 최고의 투수"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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