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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비상' 류지혁, 왼쪽 대퇴 이두근 파열…2주 후 재검진
작성 : 2020년 06월 15일(월) 13:37

류지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류지혁이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KIA 관계자는 15일 "류지혁이 MRI 검사 결과 왼쪽 대퇴 이두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면서 "2주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지혁은 전날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3루수를 강습하는 내야 안타를 터뜨려 1루에 진출한 류지혁은 후속타자 유민상의 우전 안타 때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끼며 3루에 도달한 뒤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 최정용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15일 광주에서 병원 검진을 실시했고, 왼쪽 대퇴 이두근 파열 진단을 받게 됐다.

지난 7일 트레이드로 류지혁을 영입한 KIA로서는 대형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류지혁은 팀 합류 이후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드러내며 KIA의 아킬레스건이었던 3루 고민을 덜어줬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류지혁을 잃게 된 KIA는 앞으로 다시 한번 3루수 자원에 대한 고민을 안고 시즌을 치르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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