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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손흥민 극찬…"레알·바르셀로나에서 뛸 선수"
작성 : 2020년 06월 15일(월) 10:4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극찬을 보냈다.

라이트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를 통해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으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은 내게 놀라운 일"이라며 "손흥민은 충분히 바르셀로나와 레알에서 뛸 실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 속에 발전을 거듭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월드클래스 선수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빠른 주력과 뛰어난 양발 능력으로 16골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또한 패스 능력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드러내며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번리전 70m 득점 등 임팩트 있는 득점은 덤이었다.

이런 활약 속에 토트넘의 라이벌인 아스널의 레전드 라이트도 다가오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분석하며 손흥민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라이트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복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패 행진(11경기)을 막을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며 "수비 라인에서 방어한 뒤 손흥민, 케인에게 공을 넘겨주면 승리할 수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복귀했기 때문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갖췄고 다재다능하다"면서 "양발 모두 잘 사용하고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며 골에 대한 열망을 가진 선수"라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한편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는 20일 오전 4시15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토트넘은 올 시즌 승점 41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는 승점 45점으로 5위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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