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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패 탈출' 한화, 팬들에게 사과 "책임 통감…변화된 이글스 약속"
작성 : 2020년 06월 14일(일) 21:52

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8연패에서 탈출한 한화 이글스가 팬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한화는 14일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화는 최근 18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KBO 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다행히 14일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7-6으로 승리하고, 이어진 경기에서도 3-2로 이기며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는 간신히 피했다.

한화는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최근 계속되는 연패와 무기력한 경기로 허탈함과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길고 긴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그동안의 부진으로 인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 팀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와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화는 또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화는 "다시 한 번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남은 시즌 투혼을 불사르는 변화된 이글스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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