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2-0으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삼성은 17승19패로 7위를 유지했다. KT는 13승22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학주는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이성규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KT는 선발투수 소형준이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데다 타선까지 부진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살라디노의 적시 2루타와 이원석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는 이학주의 스리런 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원태인의 호투가 돋보였다. 원태인은 많은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5회말 이성규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어 6회말 구자욱의 1타점 2루타, 7회말 이성규의 적시 2루타와 김지찬의 희생플라이, 박해민의 적시 2루타, 김상수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12-0까지 도망갔다.
이후 KT의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은 12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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