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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안개…'S-OIL 대회 1위' 최혜진 "컨디션 좋았는데 아쉽다" [ST현장]
작성 : 2020년 06월 14일(일) 17:04

최혜진 / 사진=방규현 기자

[제주=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이 악천후로 인해 1라운드 대회로 마무리된 가운데, 1위는 최혜진이 차지했다.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2600만 원)은 14일 제주도 애월읍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 / 6,336야드)에서 2라운드 잔여 경기 및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치르지 못했다. 결국 이번 대회는 1라운드 대회로 종료됐다.

이로써 이 대회 1위는 첫날 보기 1개, 버디 9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최혜진이 차지했다.

36홀을 개최하지 못한 이번 S-OIL 챔피언십이기에 최혜진의 기록과 상금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12일에 열린 1라운드는 차질 없이 마무리됐지만, 2라운드는 비바람과 자욱한 안개로 인해 반 이상의 선수들이 플레이를 매듭짓지 못했다.

이에 KLPGA는 이날 순연된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오전 중에 치르고, 컷 통과자를 대상으로 11시에 3라운드를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바람이 몰아치고, 특히 안개가 경기장을 뒤덮으면서 1라운드 대회로 S-OIL 챔피언십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방규현 기자


1라운드 단독 선두 성적으로 이번 대회 1위에 오른 최혜진은 경기 후 "1라운드에서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던 대회인데 이렇게 끝나서 아쉽다"고 입을 뗀 후 "오래 기다리다보니 힘들었지만 다시 진행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는데 아쉽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대회를 위해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S-OIL 챔피언십이 공식 대회로 성립되지 않아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의 타이틀 방어는 없던 일이 됐다. 이에 최혜진은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은 목표였고,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하지 못해 아쉽다. 끝까지 경기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날씨 때문에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여자오픈에 나서는 각오도 말했다. "아마추어 때부터 매년 출전했던 대회고, 국가대표로 활동도 했기 때문에 한 번은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코스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출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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