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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노사 협상 결렬…2020시즌 팀 당 48경기 유력
작성 : 2020년 06월 14일(일) 15:26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48경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1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의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선수노조는 공식 성명해서 "그동안 사무국과의 개막 협상이 무의미하며, 구단주들은 선수들에게 업무 복귀를 명령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연기된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020시즌을 어떻게 치를 것인지에 갑론을박을 거듭해 왔다.

사무국과 구단의 입장은 시즌이 단축되고, 무관중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선수들의 연봉을 추가 삭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반면 선수노조는 이미 지난 3월 연봉 삭감을 수용한 상황에서 추가 삭감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총장은 직권으로 2020시즌을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메이저리그는 팀 당 48경기로 진행될 것이 유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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