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에스파뇰이 우레이의 쐐기골을 앞세워 알라베스를 격파했다.

에스파뇰은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라 리가 28라운드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스파뇰은 5승8무15패(승점 23)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17위 셀타 비고(승점 26)와의 차이를 좁히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알라베스는 8승8무12패(승점 32)로 15위에 머물렀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경기였지만, 강등 위기에 처한 에스파뇰은 절박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19분에는 알라베스 골키퍼 페르난도 파체코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에스파뇰은 전반 추가시간 아드리안 엠바르바의 도움을 받은 베르나르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에스파뇰은 후반 2분에도 엠브르바의 패스를 받은 우레이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상대의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2골 차 리드를 지킨 에스파뇰은 2-0 완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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