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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몰아친' 김민선5, S-OIL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작성 : 2020년 06월 13일(토) 17:15

김민선5 / 사진=방규현 기자

[제주=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여자 프로골퍼 김민선5(한국토지신탁)가 악천후로 경기가 순연 진행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동 1위에 마크됐다.

김민선5(한국토지신탁)는 13일 제주도 애월읍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 / 6,3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오후 5시15분 현재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내린 폭우와 경기장 주변에 발생한 낙뢰로 인해 정오에 첫 조 티오프를 가졌다. 경기 시간이 변경되는 조건 속에서도 김민선5는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10번 홀에서 티오프를 한 김민선은 첫 홀을 버디로 잡고, 13번 홀과 15,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김민선은 후반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버디 3개를 더 추가하며 7언더파로 1라운드 공동 19위에서 2라운드 공동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과, 김효주, 김세영이 속한 조는 5시10분 1번 홀에서 티오프를 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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