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간의 주말 3연전이 전 세계로 송출된다.

미국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각)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KBO 리그 생중계 일정표를 공개했다.

주중 첫 경기인 16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전파를 탄다.

17일에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지는 LG-한화 이글스전, 18일에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지는 kt wiz-SK 와이번스전을 생중계한다.

주중 생중계는 각각 다른 경기로 편성해 중계하는 데 반해 주말 중계는 두산과 LG의 3연전을 모두 할애한다.

현재 KBO 리그 공동 2위에 위치한 두산과 LG의 주말 3연전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앞선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매체는 "다음주 주말 3연전에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2위 LG 간의 경기로 집중 편성했다"면서 "LG에는 KBO 리그 홈런 1위(13개)인 로베르토 라모스가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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