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터닝포인트' 진성이 부모님과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인생 토크쇼 터닝포인트'에는 트로트가수 진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성은 "3살 때 부모님과 헤어지고 12살 때 부모님과 다시 만났는데, 근데 부모님이 맨날 싸우고 아버지는 폭력을 행사했다"며 "14살 때 부모님이 크게 싸운 후 외삼촌이 집에 와서 어머니를 데리고 터미널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한테 날 데리고 가라고 터미널까지 쫓아갔는데 외삼촌이 저를 가로막고 발로 찼다"며 "그때 어린 가슴에 대못이 박히고 '부모님을 다시 찾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또 부모님과 헤어졌다. 이후 큰 상처를 안고 서울로 상경을 했다"며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는데 올라왔다. 제 인생의 시작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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