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프리메라리가 3개월 만에 재개…세비야, 레알 베티스에 2-0 승리
작성 : 2020년 06월 12일(금) 09:00

루카스 오캄포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재개된 가운데 첫 경기에서 세비야가 레알 베티스를 꺾었다.

세비야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세비야는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레알 베티스는 승점 33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3개월여 만에 재개된 프리메라리가에서 세비야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여세를 몰아 줄스 쿤데, 루크 데 용이 헤딩슛을 시도하며 레알 베티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선취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세비야의 공세를 막아낸 레알 베티스는 전반 39분 세르히오 카날레스가 슈팅을 날리며 세비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러나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초반 선취골을 터뜨리기 위해 접전을 펼쳤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세비야였다. 후반 11분 루카스 오캄포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세비야는 이후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으로 레알 베티스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7분 오캄포스의 도움을 받은 페르난두는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레알 베티스의 골 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세비야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레알 베티스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세비야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