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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강인 다시 뛴다'…스페인 라리가 12일 재개
작성 : 2020년 06월 11일(목) 14:12

기성용 / 사진=마요르카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스페인 프리메리가가 재개된다. 마요르카가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초대하는 가운데, 기성용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마요르카는 오는 14일(한국시각) 오전 5시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리그 18위(승점 25)로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다. 일정 재개 첫 경기부터 선두 바르셀로나를 상대해 부담감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팬들은 기성용의 출전 여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에이바르전에서 라리가 무대 데뷔 성공한 기성용은 현재 발목이 안 좋다. 하지만 부상이 경미해 이번 경기에서 교체로라도 출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연스레 메시와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인다. 기성용은 출국 전 메시와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키케 세티엔 감독은 메시의 몸 상태가 좋다며 출전을 예고한 상황. 기성용이 본인 스스로 꿈의 무대라 밝힌 라리가에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한편 벌크업에 성공한 이강인(발렌시아)도 레반테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피지컬 강화로 약점을 보완한 이강인은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달라진 입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현재 7위(승점 42)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서 다소 멀어졌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46)와의 승점 차가 4에 불과해 남은 경기에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와 레반테의 경기는 13일 토요일 오전 5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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