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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브렌트포드와 연습경기 전 무릎꿇기 세리머니 펼쳐
작성 : 2020년 06월 11일(목) 14:08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 선수들이 연습경기 전 무릎꿇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각) "아스널 선수들이 연습 경기에 앞서 무릎꿇기 세리머니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최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제압으로 인해 목이 짓눌려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자 스포츠 스타들도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해 항의하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중 한 방법으로 무릎꿇기 세리머니가 활용되는 중이다.

무릎꿀기 세리머니는 미국 NFL(내셔널풋볼리그) 선수 콜린 캐퍼닉이 2016년 리그 경기 전 미국 국가 제창을 거부하고 무릎을 꿇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뒤 인종차별 행위를 반대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중이다.

리버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앞서 훈련장에서 무릎꿇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추모했고 아스널 또한 11일 브렌트포드와의 연습경기 전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티셔츠와 함께 무릎꿇기 세리머니를 시도해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앞두고 진행된 브렌트포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아스널은 18일 오전 4시15분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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