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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여부 7월 판가름
작성 : 2020년 06월 11일(목) 11:39

에티하드 스타디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운명이 오는 7월 판가름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각)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간 분쟁을 중재하기 위한 심리가 끝났다"면서 "맨시티의 2년간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금지 여부가 7월 상반기 중 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사전에 전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월14일 UEFA로부터 재정적 페어플레이어(FFP) 룰을 위반한 혐의로 유럽클럽대항전 2년 출전 금지와 벌금 3000만 유로(약 400억 원)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맨시티는 규정 위반 사실을 부인하며 CAS에 즉각 항소했다.

애초 최종 판결까지 두 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된 맨시티의 항소심은 화상회의를 통해 이날 절차를 마무리하고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CAS는 "3일간 진행된 공청회가 끝난 뒤 맨시티와 UEFA 양측 모두 절차 진행을 준수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만일 맨시티의 징계가 확정된다면 다음 시즌부터 2년간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팀 내 핵심 자원인 케빈 더 브라위너는 "2년 징계는 너무 길다"며 팀을 떠날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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