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중국의 희망 우레이(에스파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할 수 있을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각)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우레이를 주시하고 있다. 우레이와 몇 개월 전부터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우레이는 지난해 1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 출전해 7골을 넣었다.

매체는 "우레이는 에스파뇰이 강등해도 팀에 남아있길 원한다"며 "협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에스파뇰은 4승8무15패(승점 20)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이어 마르카는 "우레이는 에스파뇰을 라리가에 잔류시키도록 돕길 원한다"라며 "에스파뇰이 우레이와 계약하는 데 200만 유로가 들었다. 우레이는 아시아 시장 확장에 많은 도움을 줬다. 관중도 수백만 명이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과연 우레이가 PL에 진출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과의 한중 더비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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