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레반도프스키 결승골' 뮌헨, 프랑크푸르트 꺾고 DFB 포칼 결승행
작성 : 2020년 06월 11일(목) 09:3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접전 끝에 프랑크푸르트를 물리치고 DFB 포칼 결승에 올랐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DFB 포칼 준결승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결승행 티켓을 따낸 뮌헨은 미리 파이널 무대에 선착한 레버쿠젠과 7월5일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이 대회에서 역대 19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던 뮌헨은 20번째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으로 프랑크푸르트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4분 토마스 뮐러의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프랑크푸르트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24분 대니 다 코스타가 왼발 슈팅을 작렬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뮌헨에는 해결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9분 조슈아 키미히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레반도프스키는 개인 커리어 사상 첫 시즌 45호 골을 달성했다.

승기를 잡은 뮌헨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결국 뮌헨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