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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골1도움 폭발…잘츠부르크는 5-1 완승
작성 : 2020년 06월 11일(목) 09:11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이 정규리그 재개 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뽑아냈다.

잘츠부르크는 1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그라츠와의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LASK 린츠(승점 28점)와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관심을 모았던 황희찬은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 기록을 9골9도움으로 늘렸으며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14골16도움을 마크했다.

잘츠부르크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슈투름그라츠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8분과 10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침착한 슈팅으로 연속 슈투름그라츠의 골네트를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일격을 당한 슈투름그라츠는 전반 16분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잘츠부르크는 전반 21분 팻손 다카의 추가골로 3-1을 만들었다.

다시 격차를 벌린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발한 활약으로 더욱 공세를 취했다. 결국 전반 43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소보슬러이가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4-1로 달아났다.

어시스트로 발 끝을 예열한 황희찬은 후반 21분 카림 아데예미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슈투름그라츠의 골 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잘츠부르크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슈투름그라츠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잘츠부르크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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