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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1일 개막
작성 : 2020년 06월 10일(수) 19:10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1일 개막한다.

2020년도 시즌을 알리는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오는 22일까지 목동야구장(메인)과 신월야구공원 야구장에서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협회는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 11개 권역별 추첨을 통해 총 41팀의 참가팀을 확정했다. 또한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협회 자체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진용 원장(내과 전문의)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일고가 2018년 제72회 대회 우승 이후 이의리를 앞세워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고교야구 최고 좌완으로 꼽히는 김진욱의 강릉고와의 첫 경기가 개막 전부터 고교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협회는 지난 3월,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시작으로 2020년도 시즌을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으로 학생선수를 비롯한 대회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 관중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개최를 연기한 바 있다. 대회 주요 경기(8강 1경기, 준결승 2경기, 결승)는 주관 방송사인 SPOTV에서 생중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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