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을 수상한 임성재가 필드로 돌아온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골프 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다시 골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치른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중단됐다. 올 시즌 PGA 투어는 오는 12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한다.
임성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가장 핫한 선수였다. 지난해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임성재는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었고,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톱3에 들며 상승세를 탔으나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매체는 "휴식을 필요로 하지 않았던 선수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임성재였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됐을 때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의 새들브룩 리조트에서 지냈다.
그는 "다행히 내가 머물던 곳 근처의 골프장이 계속 운영을 했었다. 그래서 하루에 4-5시간씩 연습을 했다"며 "쇼트게임 훈련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쇼트게임 연습에 집중하기는 했지만, 골프의 모든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할 일이 많지 않아 호텔에서만 머물렀다. 어머니가 함께 계셔서 좋았다.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을 매일 먹으면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 우승 당시 자신의 첫 우승을 도운 캐디 앨빈 최와 동행을 이어간다. 재개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도 함께 할 예정이다.
끝으로 골프 채널은 "임성재와 앨빈 최는 단순한 선수와 캐디 사이가 아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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