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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김연경 "팬들 만날 생각에 설렌다"
작성 : 2020년 06월 10일(수) 14:49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과 김연경 / 사진=팽현준 기자

[회현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흥국생명)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10일 오후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흥국생명 입단식 및 복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경은 국내 무대에 복귀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던 김연경은 이후 해외 무대에 진출해 일본 JT 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체, 중국 상하이,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뛰며 세계 최정상의 선수로 성장했다.

최근 엑자시바시와의 계약이 만료된 김연경은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고, 도쿄 올림픽 준비, 코로나19 사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국내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김연경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흥국생명 김연경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면서 "1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해 많은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김연경 선수의 국내 복귀를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김연경의 복귀는 전세계에 한국이 코로나19 안전지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단장은 또 김연경이 후배 선수들을 위해 많은 연봉을 포기한 것에 대해 "통큰 배려에 감사하다"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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