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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3·4부리그, 코로나19로 조기 종료
작성 : 2020년 06월 10일(수) 11:52

사진=EFL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섰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3·4부 리그(리그1·리그2)가 조기에 막을 내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하부리그를 관장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10일(한국시각) "2019~20시즌 종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리그1·리그2 구단들의 전체 투표로 결정됐다.

리그 종료로 인해 최종 순위는 경기당 평균 승점을 기준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리그1 우승의 영광은 코벤트리 시티(34경기 승점 67)에 돌아갔다. 코벤트리 시티는 2위 로더럼 유나이티드(35경기 승점 62)와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승격한다.

리그2의 우승팀은 스윈던타운이다. 스윈던타운은 크루 알렉산드라와 승점 69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마크 중이었다. 하지만 36경기를 치른 스윈던타운이 37경기를 한 크루 알렉산드라보다 1경기 덜 치른 덕분에 경기당 승점에서 앞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크루 알렉산드라는 우승을 일궈내지는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 스윈던타운과 함께 리그1 무대를 밟게 돼 심하게 반기를 들진 않았다.

릭 패리 EFL 회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리그를 위해 헌신하면서 최선의 결정을 내려 준 구단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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