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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인종차별 반대 '무릎 꿇기' 퍼포먼스 동참
작성 : 2020년 06월 10일(수) 09:52

사진=발렌시아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발렌시아는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오른쪽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무릎 꿇기'의 의미는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저항을 뜻한다.

이 포즈는 2016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의 '무릎 꿇기'를 따라 한 것이다. 당시 캐퍼닉은 흑인에 대해 경찰의 과잉 진압을 반대한다는 뜻으로 경기 시작 전 국가 제창 대신 한쪽 무릎을 꿇고 시위한 바 있다.

발렌시아는 "모든 인종차별 행위와 불평등에 반대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도 적었다.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도 동료 선수들과 함께 무릎 꿇기 포즈를 취하며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뜻을 함께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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