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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초동 신기록→빌보드까지 '역대급 커리어하이' [ST이슈]
작성 : 2020년 06월 10일(수) 07:42

사진=트와이스 모어 앤드 모어 재킷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가 '모어 앤드 모어'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질주 중이다.

트와이스는 1일 발매한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신기록 행진을 펼치며 '13연속 히트'를 달성했다.

'모어 앤드 모어'는 지난해 9월 발매한 '필 스페셜(Feel Special) 이후 9개월 만에 나온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정식 발매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2015년 데뷔 후 쉼없이 앨범을 내며 소처럼 일한 트와이스가 데뷔 이래 가장 긴 공백기 끝에 낸 신보인 데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미나가 합세한 완전체 앨범이었고, 코로나19 사태로 콘서트 등이 취소되며 오랜 기간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된 상황이었기에 팬덤은 막강한 화력으로 트와이스를 지원했다.

먼저 동명의 타이틀곡 '모어 앤드 모어'는 공개 직후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발매 당일 '모어 앤드 모어'는 여러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고, 수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공개 일주일이 넘은 9일 현재까지도 '모어 앤드 모어'는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음반 판매량도 압도적 수치를 보이며 스스로의 기록을 경신했다.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하프 밀리언셀러'를 예고한 트와이스는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하루 만에 26만528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실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을 의미) 역시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필 스페셜'로 초동 15만4028장을 팔아치운 트와이스는 '모어 앤드 모어'로는 33만2416장을 넘기며 전작 대비 2배 이상 상회하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도 트와이스의 성과가 돋보였다. '모어 앤드 모어'는 해외 3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팀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고, 일본 라인 뮤직 TOP 10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차트에서는 58위로 그룹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스포티파이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트와이스의 대형 배너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9일 트위터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모어 앤드 모어'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200위에 랭크됐다. 트와이스의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은 이번이 처음. 트와이스의 글로벌한 성장세가 입증된 셈이다.

'모어 앤드 모어'로 국내와 해외를 휩쓸며 역대급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인 트와이스가 써나갈 K팝 새 역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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