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CJ대한통운)가 다시 필드로 돌아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는 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얼 CC에서 열린다.
PGA 투어는 코로나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첫 재개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는 세계랭킹 톱20 중 16명이 출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9일 올해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인 임성재도 조명했다.
매체는 "임성재는 PGA 투어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되기 전까지 가장 뜨거웠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톱3로 마쳤고, 혼다 클래식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면서 "임성재는 세계랭킹 23위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던 임성재는 지난 3월에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톱5 안에 들며 상승세를 탔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한편 PGA 투어는 당분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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