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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23 FIFA 여자월드컵 유치 신청 철회'코로나19 여파'
작성 : 2020년 06월 09일(화) 10:13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브라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을 철회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점을 철저히 따져본 끝에 2023 FIFA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및 재정 긴축 시나리오로 인해 현재 상황에서 FIFA가 요구하는 재정보증서에 서명하는 게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며 유치 신청 철회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1991년 중국에서 처음 개최된 뒤 4년 간격으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이 남미에서 개최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2023년 대회 개최국 후보로 브라질, 콜롬비아, 일본, 그리고 공동 유치를 신청한 호주·뉴질랜드로 압축된 상황이었다.

개최국은 25일(현지시각) 온라인 회의로 열릴 FIFA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애초 FIFA는 6월 중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사회를 열고 개최국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온라인 회의로 대체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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