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분야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호중은 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8%, 15.5%, 16.9%, 2049 타겟 시청률 6.8%로 전주 대비 상승세를 타며 시청률, 2049에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김호중의 차지였다. 김호중이 "팬들이 전국 팔도에서 김치를 보내주신다. 회사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사서 넣어놓았다. 세상 김치란 김치는 다 있다. 갓김치랑 고들빼기도 있다. 라면 먹을 때 전국 8도의 김치를 여덟 군데에 다 덜어서 다 같이 먹는다.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 한 장면은 18.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역시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김호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임원희가 홍진영이 만든 감자전과 홍선영이 만든 김치전 사이에서 무엇이 더 맛있다고 선택해야 하는지 난감해 하는 장면을 게스트 김호중이 화면으로 보면서 "제일 곤란한데"라고 한 리액션 장면 시청률이 18.4%까지 상승하며 최고 1분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김호중이 출연한 1부 평균 시청률은 14.6%를 기록하면서 2019년 12월 1일 166회 방송 이후 약 6개월 만에 1부 시청률 중 가장 높은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호중의 위력은 같은 날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도 증명됐다. '알토란'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알토란' 첫 출연을 기념하고자 '파트너' 라이브 무대는 물론 깨알 같은 리액션과 개인기로 시청자를 잡아끌었다.
이날 '알토란'은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주보다 0.4%P 상승하며 시청률 3%를 기록했다. 이날 MBN 전체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렇듯 '예능 치트키'로 활약 중인 김호중은 본업으로도 남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김호중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할무니'를 공개한다.
'할무니'는 유년시절, 할머니와 살던 시절의 그리움을 담은 내용으로 8월 발매될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참여진도 화려하다. 박남정을 비롯해 진미령, 정수라, 홍수철, 혜은이 등 수많은 가수들과 함께해온 작곡가 송광호가 '할무니' 작업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손숙이 출연한다.
김호중은 유년시절을 담은 '할무니'를 시작으로 본인의 청소년, 청년시절과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정규 앨범 작업을 순차 공개하며 음악으로도 '트바로티'의 저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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